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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관리에 서투른 분을 위해 운영자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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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spc.kr/bbs/bbsView/85/5853860

시간 관리에 서투른 분을 위해

 

시간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공평한 선물입니다. 시간만큼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습니다. 누구에게나 하루 24시간이 선물로 주어집니다. 누구나 시간의 중요성을 압니다. 하지만 시간을 잘 사용하는 분은 소수입니다. 많은 분들이 시간이 없다고 말합니다. 정신없이 지냈다고 말합니다. 정신없이 지내면 안 됩니다. 정신없이 지냈다는 것은 생각 없이 지냈다는 것입니다. 정신없이 지냈다는 것은 목표나 우선순위 없이 지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거듭 “깨어 있으라”고 말합니다(막 13:33; 골 4:2). 또한 “정신을 차리라”고 말합니다.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 4:7). 시간 관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저도 한 때는 시간 관리가 서툴러서 늘 쫓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늘 쫓기는 삶을 산다는 것은 여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며 불안하게 산다는 것입니다. 

    프란츠 카프카는 “인간에게 큰 죄가 두 가지 있으며 다른 죄는 모두 여기서 나온다. 조급함과 게으름이 그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시간 관리를 잘 못하면 조급하게 됩니다. 조급하게 된 이유는 중요한 일을 미리 처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근본에 게으름이 있습니다. 생각이 게을러 정신없이 지내다, 그만 중요한 일을 처리하지 못한 것입니다. 

    사람은 조급하면 무리수를 두게 됩니다. 한탕주의에 빠지게 됩니다. 조급하면 서두르게 됩니다. 서두르게 되면 실수를 하게 됩니다. 실패를 반복하게 됩니다. 왜 조급하게 된 것일까요? 게으름 때문입니다. 게으름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우유부단에서 옵니다. 목표 없이 살아가는 데서 옵니다. 목표가 없거나 분명하지 않으면 게으름을 피우며 살게 됩니다. 게으름은 모든 죄가 자라는 모판입니다. 

    예수님이 한 달란트 받은 자를 책망하실 때 사용하신 단어가 게으름입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마 25:26).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시간을 낭비한 사람입니다. 심어야 할 때에 심지 않았습니다. 일해야 할 때 일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주인이 맡겨준 달란트를 가지고 즉시 가서 장사를 했습니다. 또한 맡겨준 달란트를 키우고 남겼습니다(마 25:16). 시간 관리를 잘 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시간 관리를 잘할 수 있을까요?

    첫째,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따라 생활하십시오. 목표를 설정할 때는 의미 있는 목표여야 합니다. 실현 가능한 목표여야 합니다. 구체적인 목표여야 합니다. 측정이 가능한 목표여야 합니다. 목표를 정했으면 마감기일을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추진해야 합니다. 목표가 없으면 바다에 표류하는 배와 같이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목표를 설정할 때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관련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목표를 설정하기 전에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우선순위를 따라 생활하십시오. 예수님은 먼저 해야 할 것이 있다고 가르쳐 주십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우선순위를 따라 살면 나머지 모든 것은 따라오게 됩니다. C. S. 루이스는 “가장 소중한 것을 먼저 붙잡고 둘째 것은 그 다음에 밀쳐놓아야 한다. 둘째 것을 먼저 붙잡으면 첫째와 둘째 모두를 잃고 만다.”고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우선순위는 아침에 일어나 하나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헨리 드러먼드는 “매일 그리스도의 존전에서 10분간만, 아니 2분만이라도 보내는 사람이 있다면 그의 삶은 온종일 달라질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R. A. 토레이는 “만일 우리가 너무 바빠 기도할 시간이 없게 된다면, 노력은 많으나 성취는 적고, 예배는 많으나 회심은 적으며, 활동은 많으나 효과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셋째,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말고 자신이 마땅히 해야 할 일에 집중하십시오. 우리는 많은 시간을 남의 일에 참견하는데 소모합니다. 남을 비판하고 남을 정죄하는 데 시간을 보냅니다. 정의나 공의를 무시하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정말 불필요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부탁을 드리는 것입니다. 변화시킬 수 없는 일에 에너지를 소모하지 말라고 부탁을 드리는 것입니다. 

    넷째, 좋아하는 일보다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먼저 하십시오. 스캇 펙의 말처럼 고통을 먼저 선택하고 즐거움을 나중에 누리십시오. 자신이 좋아하지 않아도 가장 중요한 일,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먼저 행하십시오. 그때 우리는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스스로가 자제력을 가지고 살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또한 더 많은 일들을 성취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새 해를 보람 있게 살기 위해 시간을 잘 관리하도록 하십시오. 연말이 되어 한 해를 마감할 때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목양실에서 강준민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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