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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하나님으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손승희목사 202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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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2020.06.13.)

하나님으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제가 매일 묵상하며 기도하는 말씀들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이사야 62장도 포함됩니다. 특히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62:6~7)의 말씀은 오늘 코로나 19상황에서 성도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중보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모든 일을 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그럼에도 혼자 일하지 않으시고, 성도들에게 기도를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성도들과 함께 동역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음란과 향락과 동성애와 우상숭배로 물들어 하나님의 진노아래 놓여 있는 이 땅을 위해 기도해야합니다. 그리고 교회와 성도들의 신앙이 깨어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나 외에 다른 사람과 공동체를 위해 드리는 중보기도는 가장 고상한 기도입니다. 수준 높은 기도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저와 여러분이 해야 할 중요한 사명이 중보기도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사랑의 교회와 성도들이 중보기도의 사명을 감당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중보기도는 주님이 우리에게 부탁하신 시대적 사명입니다. 간절한 기도를 드림으로 하나님으로 쉬지 못하시게 하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한 것은 주일예배참석 인원 제한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성도님들을 건강하게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힘든 시간들 잘 견뎌 오신 성도님들의 인내와 믿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물론 코로나19상황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모임에 대한 재재가 완화되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안전 수칙은 여전히 유지하며, 잘 지켜져야 할 것입니다. 성도님들을 예배당에서 뵙기를 바라지만 가정에서 예배를 드릴 때에도 최선을 다해 예배드리며, 영혼의 울림이 있는 예배가 되기를 간절히, 간절히, 또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의 은혜 안에서 늘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손승희목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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