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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무릎의 상처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오라) 손승희목사 20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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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열왕기하4:1-7절 개역개정

1. 선지자의 제자들의 아내 중의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2.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그가 이르되 계집종의 집에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 하니

3. 이르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4.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 하니라

5. 여인이 물러가서 그의 두 아들과 함께 문을 닫은 후에 그들은 그릇을 그에게로 가져오고 그는 부었더니

6.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하니 아들이 이르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

7. 그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말하니 그가 이르되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활하라 하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목회서신(2020. 07. 08)

 

무릎의 상처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오라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Q.T. 하셨습니까?” 한국에서는 아침인사가 “밤사이 안녕하셨습니까?”, “식사하셨습니까?”였습니다. 전쟁과 배고픔등, 어려웠던 시절에 시작된 인사말이라고 생각됩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밤사이 안녕하셨습니까?”는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은 “식사하셨습니까?” 대신 “QT 하셨습니까?”로 인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지 않으면 어두운 시대에 갈 길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편에서 시인은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시 119:105)라고 고백했습니다.

 

열왕기하 4:1~7절에서는 남편이 떠나고 두 아이조차도 빚으로 인해 종으로 보내야 하는 기가 막힌 어둠속에 처한 한 여인의 부르짖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부르짖음에 응답하셔서 풍성하게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지는 사건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과부가 된 여인은 하나님의 종인 엘리사에게 찾아와 자신의 어려운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조근조근 이야기 할  상황도, 마음의 상태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부르짖었습니다. 

 

부르짖는 것은 간절한 기도자의 모습입니다. 간절한 기도는 무릎에 상처를 남깁니다. 그리고 그 간절한 기도에는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그러므로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신다면 우리의 인생은 역전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에게는 무릎에 상처가 있으십니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이 있으십니까? 어려운 상황은 실패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포기할 때 그때가 실패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나아와 부르짖는 자는 희망이 있습니다. 세상의 통치자,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사랑하시고, 여러분을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과부에게 베푸신 그 은혜가 부르짖는 우리 성도들에게도 부어지기를 간절히, 간절히, 또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늘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손승희목사드림

캘거리사랑의교회

 

ps: 무슨 내용이든지 좋습니다. 전화나, 문자를 주시고, 기도제목 있으시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당신 곁에 제가 있습니다. 

You don't have to cry 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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