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큐티 본문: "긍휼" 주님의 마음, 우리가 품어야 할 마음​(요 6:1~15)

오늘 본문에는 오병이어의 기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월절이 가까운 때에 큰 무리가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유월절은 유대인들에게 큰 명절입니다.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으로 가서 절기를 지킵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후 준비해간 음식을 먹는 이런 잔치가 열리는 곳이 예루살렘입니다.

이 명절에 예루살렘으로 가지 않고, 오히려 북쪽으로 올라가신 예수님께 나아온다는 것은 지극히 가난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제물을 준비할 능력도 없고, 가족과 나누어 먹을 음식도 준비할 수 없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수천 명, 수만명이 모인 자리에서 어린아이의 도시락 하나밖에 없었다는 것이 그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명절에 오히려 가장 외롭고 힘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향에 가지 못하는 사연과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겪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무리들의 배고픔을 아시고, 음식을 먹이고 싶으셨습니다. 그 긍휼의 마음으로 오병이어의 기적을 만들어 내신 것입니다. 그곳이 예루살렘은 아닌 황량한 들판이었지만 예수님께서 행하신 표적으로 그들은 잊을 수 없는 유월절의 풍성함을 경험했습니다.

여러분은 사람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먹이고 싶다.” 이것이 주님의 마음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여러분을 잘 먹이고 싶어 하십니다. “긍휼” 주님의 마음, 우리가 품어야 할 마음입니다.

손승희목사드림

캘거리사랑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