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죄를 볼 줄 아는 은혜 (요한복음 8:31~41) | 손승희목사 | 2021-03-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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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QT묵상: 자기 죄를 볼 줄 아는 은혜 (요한복음 8:31~41)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33, 34)
지옥과 가까운 모습은 상대방의 죄를 지적하는 것이며, 천국과 가까운
모습은 저마다 자기 죄를 보는 일에 힘쓰는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은 후 보여준
첫 모습이 ‘네 탓’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유대인들은 예수님 앞에서 자신들이 죄인됨을 부인합니다. 혈통적으로
아브라함의 후손이니 천국은 자기들 차지라고 확신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천국에 들어가는 성도의 자격은 스스로 의인임을 확신하는 자가 아니라 죄인임을 고백할 줄 아는 자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죄인을 구원하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36)
우리는 아담의 후손입니다. 로마서 3장
23절에서는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옳고 그름의 기준으로 정죄하는 태도를 내려놓고, 나의 죄를 볼 수 있는 영안이 열리도록 성령님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내 죄를 고백할 때 요한일서 1장 9절의
은혜를 주십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윗 구절에서 “우리”에
여러분의 “이름”을 넣어서 읽어보고 기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 기도를 하루에도 수차례 합니다. 죄가 많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순간마다 죄 고백의 기도를 드림으로 예수님께서 자유케 하시는 은혜를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손승희목사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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